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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완주군민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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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3. 28

 

● 재경완주군민회장 취임사

                                                                       -

 안녕 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재경완주군민회가 결성되어 고향을 떠나 온 우리네 마음을 어루만진 지도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재경완주군민회를 오늘날까지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오문희 직전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 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은 비록 객지에서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의 정든 땅 동구 밖 길을 한시도 잊어 본적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리운 고향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며, 소박하게 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부모님의 인자하신 손길과 형제자매들의 다정한 미소를 떠올리면서, 우리 힘들었던 일손을 잠시 멈추고 고향사람들의 정겨운 체취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활력소를 찾아 추억 속으로 돌아가 봅시다.

 

우리 완주군은 백제시대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훌륭한 고장입니다.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한 고을”을 뜻하는 “完州“라는 이름이 가리키듯, 우리 고향 완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현대 도시기능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참으로 살기 좋은 고향입니다.

 

이러한 우리 고향의 재경 군민회장을 부족한 제가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대단히 영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만,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 굽이 세월 돌아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고향 발전과 향우들의 충복한 심부름꾼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재경완주군민회”가 회원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고 있는 13만 여명에 달하는 출향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하여 [재경완주군민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합니다.

 

이러한 인적 자원의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지면 각계각층에 종사하는 향우들이 상호간에 명실상부하게 상부상조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것입니다.

 

재경 향우들은 물론 완주군민 누구라도 “재경완주군민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찾고자 하는 그리운 사람도 찾을 수 있고, 사업상 필요한 사람이나, 또는 취미가 같은 분들끼리 보다 긴밀한 관계를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또한 저는 우리 고향 완주출신 유능한 후예들의 양성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완주농산물쎈타] 자리에 고향출신 후예들이 서울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완주장학숙』건립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물론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이지만 13만여 재경 향우들이 힘을 모은다면, 완주군은 물론 국고의 지원을 받아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 재경완주군민회가 15년의 전통을 갖고 있지만, 전체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야외 행사를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금년부터 매년1회『재경완주군민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의 한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오는 6월6일(금) 서울올림픽공원 대운동장에서『재경완주군민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많은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재경 향우들은 물론 고향을 지키시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재향 완주군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경향간의 화합과 친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구든지 향우회에 나오시면 무언가 자신에게 유익하고, 즐겁고, 보람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재경완주군민회”와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 하고자 합니다.  향우들의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또한 애경사나 사업상 어려운 일이 있을시 저희 완주군민회 사무실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영원한 뿌리인 고향의 발전이 바로 자신의 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서울의 한복판에서 고향을 빛낸 완주의 별들이 펼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3. 3. 28.  재경완주군민회장  국중호

 

 

● 재경완주군민회장 퇴임사 

  

안녕 하십니까? 

 

지난 2003년3월, 바로 이 자리에서 1,000 여 향우님들의 전폭적인 성원 속에, 창립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경완주군민회 제8대 회장에 취임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기만 합니다. 

 

또한 지난 2003년 6월6일, 서울올림픽의 영광이 서려있는 잠실벌 대운동장에서  5,000 여 향우들이 어우러져 치러낸, 제1회 <재경완주군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고향 완주는 예로부터 태풍도 비켜간다는 안온지지(安穩地支)의 고장입니다.

저는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고장, 우리 완주에서 태어난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몸은 비록 서울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의 동구밭길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 굽이 세월 돌아 살아오면서 저는, 우리의 영원한 뿌리인 고향의 발전이 바로 나 자신의 발전이라는 신념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지난해 17대 총선 과정에서 저에게, 참으로 눈물겨운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향우 회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지난 25년의 세월동안 여러 분야에서 참으로 열심히 살아온 것 하나 가지고, 고향을 위해 더 큰 일을 해보고자, 우리 완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출마를 강행하였습니다만 결과는 쓰라린 좌절만을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부덕의 소치로 타의에 의해 당 공천 경쟁을 위한 국민 참여경선에 참여해 보지도 못한 체, 양당구도로 치러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힘겨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결과는 비록 저에게 한없는 안타까움과 비탄에 젖게 하였지만, “인간은 좌절과 실패 속에서 성장한다”는 교훈을 가슴속에 새기면서,『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비상정국 하에서도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여주신 고향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한없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여기 모이신 완주에 뿌리를 둔 모든 분들께 간절한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우리가 어려울수록 같은 고향사람을 아껴주고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미덕을 전통으로 살려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 취임하는 신임 이길용 회장은 각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경륜과 인격이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임 이길용 회장을 중심으로 제가 다하지 못한 13만 재경완주군민들의 발전과 나아가 고향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재경완주군민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그 동안 저에게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존경하는 향우 회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저 국중호 물러갑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5년 5월  국 중 호